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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모델 현재 악플에 시달리는 이유

by 점장J 2021. 8. 19.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프가니스탄(아프간) 출신 모델 비다가 탈레반 정권 사태에 대한 발언으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국적인 비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고국을 떠났다. 그의 부모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지만 이모 조카 등 친척들은 여전히 아프가니스탄에 살고 있다.

 

 

 

비다는 17일 오전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프가니스탄 시골에서는 12살 여자(아이)를 탈레반에게 결혼시킨다”며 말했다.

 

비다는“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도 친척들은 아프가니스탄에 있다. 내가 아는 사람이 집에서 못 나가는 상태니까 더 슬프다”라고 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은 희망이 거의 없어지는 느낌”이라고도 했다.

 

미군 철수에 대해서는 "엄마가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미국에 엄청 화가 나 있다고 하더라. 왜냐하면 미군이 철수하면서 탈레반이 곧바로 장악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은 미국이 우리를 버렸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비다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아 비판을 쏟아냈다. 비다의 미국 관련 발언이 문제였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비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상 댓글 창에 비판 댓글을 남겼다. "미국이 언제까지 남의 나라를 지켜줘야 하나, 스스로 개선 의지가 없는 미천한 국민은 손절해야한다", "미국 탓 하기 전에 자국 정권부터 욕하는 게 맞지 않나", "그게 탈레반 탓이지 미국 탓이냐" 등의 악플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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