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이혜영이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혜영이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이지혜는 샵 활동 당시 이혜영이 스타일링을 맡았다고 전하며 "이혜영은 당시 톱스타라 말 한마디도 못 했다, 어려운 사이였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세 사람은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지혜는 문재완과 결혼한 과정에 대해 “많이 차여봤다. 난 결혼하자고 하면 다 싫다고 했다.
남자들이. 진짜다. 연애하다가 결혼 이야기 하면 주춤했다.
오빠(문재완)도 결혼하긴 다들 싫다고 했다. 서로 아픔을 갖고 있다가 타이밍이 맞은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재완은 "처음에 연예인은 안 만난다고 했다. 다른 삶을 살았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반면에 이혜영은 "남편은 나 연예인이라 좋아했다"라고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혜영을 향한 시선에 남편이 어깨를 으쓱대기도 했다고.
이어 이혜영은 절친한 장고 부부(장동건, 고소영)와 함께 프랑스로 여행을 함께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혜영 부부와 장고 부부는 한 파티에 초대됐고, 이에 배우들과 함께하는 남편을 제작자로 오해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문재완은 "저는 매니저로 오해 받는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뒤이어 이혜영은 남편이 영어를 잘해서 “내가 답답하다”며 “주위에 영어 쓰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영어를 잘 하는 줄 안다"며 "통역해 달라고 하면 '별 이야기 아니야'라고 한다.
근데 옆에서 재밌게 이야기하니까 살짝 열이 받는다. 반복되다보니 상상력이 많이 늘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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