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44)과 박성경 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본명 윤충근·40)이 결혼 10년 만에 이혼한다.
지난 6일 최정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관계자는 "최정윤이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오랜 대화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최근 SBS 일일드라마 '아모르파티-사랑하라, 지금'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최정윤은 윤태준과 가족 등 주위를 배려해 최대한 조용히 이혼 과정을 마무리하려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윤태준·최정윤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했다. 이어 2016년 자신들의 2세인 첫딸을 낳았다.
1977년생인 최정윤은 올해 45살이다. 1997년 SBS 주말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이후 드라마 '미스터Q', '옥탑방 고양이', '태릉선수촌',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오작교 형제들', '그대 웃어요' 등과 영화 '그 놈 목소리', '라디오스타', '서클', '폰', '아버지', '물고기자리' 등에 출연했다.
윤태준은 1999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해 T.J.윤이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서 활동한 바 있다.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이랜드그룹과 별개로 개인사업체를 운영했으나, 2017년 억대의 주가조작 혐의로 집행유예와 벌금 5억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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