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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선희와 이경실 근황...이경실 '3억5천' 미담

by 점장J 2021. 10. 22.

방송인 정선희가 선배 이경실에 고마움을 표했다.

21일 이경실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선희는 근황에 대해 "아직도 날 보면 눈물 글썽글썽하는 분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너무 민망했다. 13년이 지났는데도 계속 그런다. 웃는 모습 많이 보여드려야지 그렇지 않으면 형편없이 사는 줄 안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이들은 과거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 이경실은 전남편과 이혼했고, 정선희는 故안재환과 사별한 바 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보듬으며 위로해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손꼽혔다.

 


이와 관련 정선희는 "우리는 여러 가지로 오해받기 좋은 캐릭터다. 나도 별로 겉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언니도 깔깔깔 웃지만 속에는 부들부들한 면이 있다는 걸 사람들은 모른다" 고 말했다.

 


이경실은 "친한 사람들만 아는 거다. 몇몇 알아주는 사람들의 힘으로 우리가 버티는 거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그만 할법한데 계속 나온다고 지적 하더라"고 공감했다.

 

이경실은 정선희에 "5억이라는 빚을 다 갚았냐"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이에 정선희는 "집이 넘어가고 1차 경매가 이미 끝났다. 2차로 최후통첩이 왔었다.

 

 

 

그때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며 "언니가 번개 같은 속도로 다른 개그맨 동료들한테 모두 연락을 해서 하루 만에 3억 5000만 원을 모아줬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원래는 5억을 갚아야 하는데 급하게 원금만 구했다. 남은 1억 5000만 원은 남편이 뛰어다니면서 알아봐 줬다"고 밝혔다.

 

또 정선희는 "지금 세 명이 계좌를 안 알려주고 있다. 안 받겠다고 한다. 내가 마음이 안 편하다. 2, 3개월에 한 번씩 계좌 알려달라고 안부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경실은 "3명은 아직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일 거라고 생각한다. 신동엽, 유재석"이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희는 "그 액수만큼 (돈을) 갖고 있다. 그 돈은 내 돈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게 감사해서 다른 걸 바라는 건 욕심 같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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