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 가려움으로 자주 긁게 되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고, 또 자꾸 긁다 보면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렇듯 겨울이면 더 심해지는 피부 가려움의 원인과 생활 속 겨울 피부 가려움증을 없애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겨울철 피부 가려움의 원인 >
피부 노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노화로 인해 수분 부족과 탄력을 잃게 되고 건조해지면서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잦은 목욕 & 스트레스
잦은 목욕, 특히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신경계에 영향을 주고 피부 면역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여러 가려움의 원인이 됩니다.
각종 질환을 앓고 있을 때
가려움은 병에 걸렸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각종 질환을 앓고 있을 때 나타나게 되며 접촉성 피부염이나 습진, 아토피,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일 수 있습니다. 더욱이 간 또는 신장이 좋지 않거나 갑상샘에 문제가 있어도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잘 알려진 대로 당뇨병은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당뇨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신경이 손상되어 신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피부 자체가 예민해 지기 쉽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감각에 이상이 생겨 심한 경우에는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건조해진 겨울 날씨
그밖에 아연 결핍, 비타민 A의 불균형이나 영양 상태가 불량한 경우 그리고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건조해진 겨울 날씨 때문입니다. 별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피부 건조가 주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50~60%가 수분인데, 겨울철 대기 습도는 이보다 낮은 40~50%입니다.
그런데 난방을 하는 실내공간이 이보다 건조해서 집은 30~40%, 사무실은 10~30%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가려움증이 한층 심해지기 쉬우며 겨울철 피부 가려움이 나타나는 곳은 주로 허벅지, 복부, 팔, 다리 등의 피지 분비가 적은 부위입니다.
< 피부 가려움증을 없애는 방법 >
피부 보습 관리
겨울철 피부 가려움증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습입니다. 수분은 공급하는 것만큼 지키는 것도 중요하므로 목욕은 5분 이내로 간단히 하고, 끝나면 3분 내에 보습제를 발라 수분 증발을 막아야 합니다. 또한 목욕 시 피부의 보호막을 벗겨내는 때를 미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이 많이 쌓이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적정 습도, 온도 유지
겨울철에는 실내온도를 20도로 맞추고 습도는 45% 이상으로 유지하여 수분 증발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술, 탄산음료수& 카페인 피하기
술,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수, 그리고 커피, 홍차, 초콜릿에 많이 들어가 있는 카페인 등은 가려움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멀리 하도록 합니다.
모직이나 인조섬유 피하기
피부에 자극을 주는 모직이나 인조섬유 재질로 된 옷은 피하고 부드러운 면 소재의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보온을 하도록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이 아닌 경우는 일상생활 습관만 어느 정도 개선하더라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니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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